빽빽하게 숲을 이루는 나무들이 가운데 길을 중심으로 양옆
적당한 간격으로 심겨 있고, 길의 길이는 편도 약 400m 정도입니다.
가운데에 난 길은 일직선으로 쭉 뻗어있어 마치 양옆의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일렬로 도열해 있는 듯합니다.
적절한 줌렌즈로 배경처리만 잘한다면 제대로 된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입니다.
메타세쿼이아 숲 주변으로 측백과 편백의 숲이 조성돼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숲에서 나무들은 천연 항균물질인 피톤치드를 내뿜는데
이들 편백나무는 다른 나무들에 비해 10배 이상의 피톤치드를 뿜어낸다고 합니다.
숲의 치유물질인 피톤치드는 사람에게도 매우 이로운데, 살균작용이 뛰어나고,
탈취 효과가 좋으며 혈액순환과 피로 회복에 큰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심폐기능을 향상 시키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작용까지 있습니다.
특히 물에 닿으면 피톤치드 고유의 향이 더 짙게 퍼지는 특성이 있어,
비가 오는 날이나 습도가 높은 날이면 숲은 더 강력한 힐링펙터를 제공할 것입니다.